[한줄요약] 바이든 전 대통령이 트럼프의 워싱러턴 D.C. 재개발 사업을 개인적 허영심과 부패의 증거라며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2026년 6월 28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바이든 전 대통령은 최근 공개 석상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워싱턴 D.C. 내 각종 프로젝트를 정면으로 겨냥하며 날 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메릴랜드 민주당 주최 갈라 행사에서 트럼프의 행보를 단순한 '자아도취적 프로젝트'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는 트럼프가 백악관 동쪽 날개를 허물어 자신의 무도회장을 만들고, 케네디 센터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며, 심지어 자신의 명예를 위한 아치를 세우려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리플렉팅 풀(Reflecting Pool) 수리 과정에서도 '자신의 전용 인부'를 고장했다며, 이를 두고 '정말 한심한 수준(What a loser)'이라고 일갈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의 미화 사업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리플렉팅 풀은 재도색 및 수리 이후 조류 발생과 기물 파손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또한, 백악관 동쪽 날개 부지에 6억 달러 규모의 무도회장을 건설하려는 계획이나 트럼프의 이름을 딴 개선문 건립 계획 등은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케네디 센터 외벽에 트럼프의 이름을 새기려 했던 시도는 연방 판사의 명령으로 삭제되기도 했습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의 비판은 단순한 허영심 지적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러한 행보가 현 행정부 핵심에 자리 잡은 '뻔뻔하고 노골적인 부패'를 반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트럼프가 백악관 복귀 이후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대통령직을 이용해 돈을 버는 것이 그가 대통령이 되려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맹비난했습니다.
한편,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트럼프에 대한 호감도는 바이든보다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CNN 조사 결과, 오바마 전 대통령의 호감도가 57%로 가장 높았으며, 트럼프는 34%, 바이든은 30%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