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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한글 가치 수호 약속, 데이터 확충과 세종학당 확대가 핵심인가

[한줄요약] AI 시대 한글 가치 보존을 위해 한국어 데이터 확충 및 세종학당 확대 추진

2026년 10월 9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Hangeul and AI Integration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한성숙 국무총리가 인공지능(AI) 시대 속에서도 한글의 가치를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 총리는 한글날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기술이 발전하는 흐름 속에서도 우리 글자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에서 주목할 점은 구체적인 수치다. 현재 174개에 불과한 AI 학습용 한국어 코퍼스(말뭉치) 종류를 2030년까지 340개로 두 배 가까이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기술이 언어를 더 정확히 이해하도록 만들겠다는 논리다. 또한, 해외 한국어 교육의 거점인 세종학당 역시 현재 273개에서 35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하지만 화려한 수치 뒤에 남겨진 과제도 있다. 지난해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던 국립한글박물관은 2028년에야 재개관이 가능하다. 한글의 가치를 말로만 외칠 것이 아니라, 물리적인 보존과 인프라 구축이 얼마나 실질적으로 이루어질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