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HD현대 정기선 회장과 빌 게이츠가 서울에서 만나 SMR 기술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6년 8월 12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HD현대의 정기선 회장이 미국의 원자력 에너지 기업 테라파워의 창립자인 빌 게이츠와 이번 주 서울에서 만날 계획이라고 업계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두 사람의 이번 만남은 지난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이후 약 7개월 만에 이루어지는 재회입니다.
현재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미 2022년 HD한국조선해양은 테라파워에 3,0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으며,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진행 중인 345메가와트급 나트륨(Natrium) 소듐냉각고속로 프로젝트의 원자로 설비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양측은 지난 2025년 3월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올해 5월에는 나트륨 원자로 공급 프레임워크 계약을 맺으며 HD현대중공업이 핵심 부품의 우선 제조사로 선정되는 등 협력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서류상의 협력이 실제 시장 선점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