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업무량 증가를 피하려고 실종자 정보를 삭제하고 사건을 임의로 종결한 제주 경찰이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2026년 9월 1일 자 기사 기준입니다.

경찰이라면 마땅히 지켜야 할 의무보다 자신의 편의를 우선시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실종자 정보를 허위로 삭제하고 사건을 종결한 혐의로 한 경장급 경찰관을 직무유기 및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경찰관은 실종자가 성인이라는 이유로 안일하게 대처했으며, 사건이 계속 진행될 경우 발생할 업무 부담을 피하기 위해 사건을 허위로 종결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장 씨라는 여성의 안전을 확인하지도 않은 채 시스템에서 정보를 삭제했습니다. 결국 이 여성은 지난 8월 24일 제주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습니다.
비단 이번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7월에도 또 다른 실종 사건을 성급하게 종결한 정황이 드러났고, 해당 60대 남성 역시 8월 22일 시신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실종자와 연락이 닿았다고 거짓말까지 했던 이 경찰관의 행태는 단순한 실수를 넘어선 고의적인 직무유기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