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중동 분쟁 확산에 따른 에너지 공급 우려와 반도체주 폭락이 맞물리며 코스피가 4% 넘게 급락했습니다.
2026년 7월 20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중동 지역의 갈등 심화가 에너지 공급 불안을 다시 자극하며 시장을 흔들고 있습니다. 결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한 하락세가 이어지며 서울 증시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습니다.
월요일 오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나 283.67포인트, 즉 4.16% 하락한 6,536.93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세션에서도 중동 긴장 고조로 인해 6.37%나 폭락했던 터라, 시장의 불안감은 가라앉기는커녕 오히려 확산되는 모양새입니다.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며 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를 다소 완화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을 누르는 하방 압력은 여전히 강력합니다.
특히 지난 금요일 월스트리트에서 불거진 AI 관련 밸류에이션 논란이 국내 기술주에도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시장의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4.5% 급락했고, 경쟁사인 SK하이닉스 역시 4.4% 하락하며 반도체 섹터의 부진을 이끌었습니다. 자동차 업계의 현대차 또한 6.59%나 빠지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반면, 에너지 가격 상승 우려 때문인지 S-Oil은 3.04% 상승하며 버티는 모습을 보였고, KT도 1.53% 소폭 상승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1원 오른 1,482.9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