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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 변동성 중단(VI) 발동, 올해 상반기 역대 최고치 기록

[한줄요약] 올해 상반기 코스피 시장의 변동성 중단(VI) 발동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극심한 시장 불안정성을 드러냈습니다.

2026년 7월 5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코스피 시장에서 변동성 중단(VI) 조치가 내려진 횟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Market Volatility Visual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한국거래소(KRX)의 데이터에 의하면, 올해 1월부터 6월 사이 발생한 VI 발동 건수는 총 29,357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기록했던 24,401건을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시장이 얼마나 극단적으로 요동쳤는지를 보여주는 명백한 지표입니다.

코스피의 일중 변동성 또한 3.3%를 기록하며 1998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AI 열풍에 따른 반도체 슈퍼 사이클 기대감으로 인한 급격한 매수세와 차익 실현 매물이 맞물리며 시장의 변동성을 키웠고, 여기에 미국과 이란 간의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더해지며 시장은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실제로 코스피 지수는 올해 초 5,000포인트를 돌파한 이후 6,000, 7,000포인트를 차례로 넘어서며 6월 중순에는 9,000선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다시 8,088.34로 후퇴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승의 환호 뒤에 숨겨진 불안정한 흐름을 직시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