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뉴욕타임스가 친이스라엘 로비 단체인 AIPAC을 '극우'로 규정하면서, 언론의 편향된 프레임 설정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2026년 7월 18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최근 뉴욕타임스(NYT)가 미국의 친이스라엘 로비 단체인 AIPAC을 '극우(hard-right)'라고 표현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미 하원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및 인도적 지원금 삭감을 추진하는 법안이 논의된 직후였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해당 보도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AIPAC으로부터의 기부금 수령을 거부하려는 움직임을 언급하며, AIPAC을 '최근 민주당 내에서 독성 브랜드가 된 극우 친이스라엘 로비 단체'라고 묘사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뉴욕타임스의 표현은 즉각적인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비평가들은 AIPAC의 구성원 상당수가 민주당 성향이며, 과거 낸시 펠로시나 조 바이든 등 유력 민주당 인사들이 AIPAC 컨퍼런스에서 연설했던 사실을 근거로 뉴욕타임스의 보도가 현실과 동떨어진 왜곡된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AIPAC이 극우라면,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지키려는 노력이 극단적인 것으로 보여야 한다'는 날카로운 비판도 제기되었습니다.
현재 미국 정치권에서는 10월 7일 이후 민주당 내 진보 세력을 중심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세가 약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AIPAC이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언론이 이러한 정치적 흐름을 반영하는 것을 넘어, 특정 단체에 '극우'라는 낙인을 찍어 여론을 호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냉정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