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중동발 유가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는 기름값 상한제를 유지하며 생계 취약 계층을 보호하는 동시에 글로벌 AI 동맹과 남미 외교 확장에 사활을 걸고 있다.
2026년 7월 27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중동 지역의 갈등 재점화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정부는 기름값 상한제를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브라질 방문 중 화상 회의를 통해 유가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선제적인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등 기존 조치를 유지하며, 상황이 악화될 경우 추가적인 대책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특히 트럭 운전사, 농민, 이주 노동자 등 고유가에 취약한 계층의 생계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한, 시장에서의 불법적인 가격 담합이나 매집 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를 주문하며 물가 안정을 압박했습니다.
한편, 이번 발표는 최근 샌프란시스코 방문 성과와도 맞물려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OpenAI의 샘 알트만, 엔비디아의 젠슨 황 등 글로벌 빅테크 CEO들과 만나 'AI 동맹' 구축을 선언했습니다. 특히 SK그룹이 엔비디아 등에 7,500억 달러 규모의 고성능 반도체를 공급하는 것을 포함해, 총 9,500억 달러 규모의 협력 프로젝트가 추진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남미 국가들과의 외교적 네트워크를 넓히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브라질, 7월 칠레, 아르헨티나 등 자원이 풍부한 남미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핵심 광물 관리를 위한 전담 기구 설립도 추진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