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삼성전기, 미국 기업과 4540억 원 규모의 AI 서버용 MLCC 공급 계약 체결
2026년 6월 30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삼성전기가 미국 소재 고객사를 대상으로 약 4540억 원(2억 9300만 달러) 규모의 AI 서버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의 이행 기간은 2027년 1월부터 12월까지입니다.
비밀 유지 협약 때문에 정확한 고객사가 누구인지는 베일에 싸여 있지만, 업계 관측통들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 구글, 메타와 같은 미국의 거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중 하나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요 CSP들이 AI 데이터 센터 투자를 가속화함에 따라 관련 부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MLCC는 회로 내 전류를 조절하고 안정화하는 핵심 전자 부품으로, 스마트폰과 PC, 자동차 전장 부품은 물론 AI 서버에 이르기까지 그 활용 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특히 AI 서버용 MLCC는 기존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것보다 훨씬 더 고도화된 제조 기술을 필요로 합니다.
업계에서는 이 정도 규모의 공급 계약이 MLCC 시장에서 매우 이례적인 사례라고 평가하며, 이는 AI 서버용 부품의 공급 부족 현상과 강력한 수요를 여실히 보여주는 지표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