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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 E. 진 캐롤에 대한 500만 달러 지급 지연 요청... 대법원 재심 청구 계획까지?

2026년 7월 1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한 줄 요약: 승소 판결 이후에도 계속되는 트럼프 측의 지급 지연 시도와 법적 공방.

Symbolic Legal Battle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E. 진 캐롤 작가에게 지급해야 할 500만 달러(약 68억 원)의 배상금 지급을 지연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소식입니다. 단순히 돈을 늦게 주는 것을 넘어, 대법원에 자신의 항소 건을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할 계획까지 내비치고 있습니다.

캐롤 측 변호인인 로버타 카플란은 화요일 법원 제출 서류를 통해, 트럼프 측 변호인이 월요일에 연락해와 지급 지연 동의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 대법원이 트럼프의 항소 심리를 거부한 직후에 이루어진 일입니다. 이에 대해 카플란 변호사는 '캐롤은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수년간 기다려온 배상금이 즉시 지급될 것을 요구했습니다.

카플란 변호사는 또한 2023년 배심원단이 결정한 500만 달러의 손해배상금에 대해 일반적인 일정보다 빠른 집행을 요청하는 별도의 서류도 제출했습니다. 캐롤은 이와 별도로 약 78만 달러의 이자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트럼프가 1990년대에 캐롤을 성추행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는 배심원단의 만장일치 판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트럼프 측은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며 항소를 이어왔지만, 대법원이 최근 그의 심리 요청을 거부하면서 일단 캐롤 측이 승기를 잡은 모양새입니다. 캐롤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우리가 이겼다!'라며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끝이 아닙니다. 트럼프 측은 또 다른 명예훼손 사건으로 인해 결정된 8,300만 달러 규모의 배상금 판결에 대해서도 대법원에 항소할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법적 공방의 끝이 어디일지, 참으로 지독한 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